지역개발
분배사업과 이동이 어려운 시골지역 이동진료,
그리고 어린이사역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①전인적 지원사업
헤브론의료원은 심장 수술을 받은 아동 관리 프로그램인
CAP(Care After Program)의 운영을 통하여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건강 관리를 포함한 전인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Kasya는 한국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시골에서 사람들을 싣고 다니는 승합차 운전기사를 하며 3자녀를 양육하는데 생활은 매우 어렵습니다. 바나나 밭에 있는 임시로 세워진 작은 방 하나에서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Kasya는 현재 2학년이 되었으나 아직 글을 읽지 못합니다. 학교가 끝나면 근처 학원에서 무료 언어 지도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진전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문맹이고 가족 중 제일 총명한 누나에게 부탁하여 집에서 언어 지도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2018 년 5월 8일>
Kasya는 많은 이들의 기도와 보살핌 속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을 줄 몰랐던 아이가 이제는 학교에서 32명의 아이들 중 6등을 하는 우등생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는 것에 재미를 붙인 Kasya는 국어 수업을 가장 좋아하고 최근에는 수학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 수업을 어려워하지만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의젓한 어른 같아 보입니다. Kasya는 오후 1시부터 5시 정규 수업을 받기 전인 오전 7:30~10:30 동안에는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해력과 암기력이 높은 아이는 배운 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등 공부에 대한 열정이 뜨겁습니다.
Kasya는 하루에 3끼 식사를 잘 하고 있습니다. Kasya의 동네에는 메콩강의 지류인 큰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선과 야채, 과일 등의 농산물이 풍요롭게 자랍니다. 별로 식사가 까다롭지 않은 Kasya는 또래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야채를 좋아합니다. 엄마는 자연에서 자라는 야채를 뜯어 시장에 팔기도 하는데 이것이 Kasya가 신선한 무농약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하고 있는 Kasya는 체중 24kg, 신장 128cm인 아이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밤이 되면 온 몸이 가렵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이 가정은 매 주 교회에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믿음의 생활을 합니다. Kasya는 가족들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매일 한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고 이웃들에게 정이 많은 이 가정은, CAP팀에게도 집 앞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바나나와 망고 채소 등을 주며 연신 감사하다고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들을 보며 감사함과 따뜻한 마음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2016년 9월>
Kimleng은 수술 후 심장 기능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적은 편이라 식사를 잘 하지 않고 육식을 싫어하며 편식이 심하고 체중이 많이 적습니다. 뼈만 앙상한 체구이고 의욕도 부족합니다. 아빠는 3년 전에 뇌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종양이 재발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Kimleng은 주로 집에서 많은?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학교에 갈 엄두를 못 내던 Kimleng을 설득하여?9월에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0월 13일>
3개월 전에 집에서 만나고 그 동안에도 여러 차례 헤브론병원에 왔던 Kimleng을 다시 찾아 까엡으로 갔습니다. 11월 15일에 새 학년이 시작되면 9살 Kimleng은 정식으로 1학년에 입학을 합니다. 그 동안 몸이 많이 약하고 학습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아 입학 시기가 약 2년 정도 늦어졌지만 최근 들어 움직임도 많아지고 말도 늘면서 학교 갈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책을 꺼내놓고 자신 있게 글자를 써 보여줍니다. 매우 부끄러워 하지만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아직도 편식이 심하고 체중이 미달이지만 학교에 입학하여 아이들과 어울리면 많은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2017년 10월 20일>




<2018.04.24>
















<2017년 9월>
Liza는 엄마와 함께 프놈펜 근처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을 하였으나 수업을 받을 능력이 없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였고 학습에 관심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유치원 과정으로 바꿔서 놀이와 율동 등 움직임이 많은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Liza는 몇 달이 지나자 학교 생활을 즐거워하며 열심히 유치원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 유치원 과정에 남아 있을 수는 없어서 지난 1년 간 일주일에 3번 병원 직원이 Liza에게 가정 교사가 되어 캄보디아 글자를 가르쳤습니다. 1학년 수업을 받을 준비를 한 것입니다. 집안에 들어와 앉는 것도 훈련을 해야 했을 정도로 안정이 안 되었던 Liza의 저녁 공부는 날마다 전쟁이었지만 선생님의 기도로 진행한 수업은 아이를 감동시켜 갔습니다. 지금은 제법 글자를 읽고 쓰며, 11월에 1학년에 입학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7년 8월>


